아롱사태는 고단백, 저지방, 철분, 콜라겐이 풍부한 부위로 근육 건강, 피부 탄력, 관절 보호, 빈혈 예방,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탄수화물이 거의 없는 식품으로 저탄수화물 식단에 적합합니다. 그렇기에 소화가 잘되고 기름기가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식 재료입니다. 그리고 비타민 B12가 있어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신경계 건강에 도움을 주고 리놀렌산 성분이 항체와 세포박, 호르몬 형성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줍니다.아롱사태는 오랜 시간 끓이게 되면 콜라겐과 젤라틴이 우러나와 건강한 국물이 되고 먹는 동안 몸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혈액순환에도 좋습니다. 육질이 부드러워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드시기 좋고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여 건강한 식단으로 드시기 좋은 아롱사태로 수육을 만들어보고, 함께 먹으면 좋은 야채볶음밥과 부드러운 계란찜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아롱사태수육 만들기
[재료] 아롱사태 1덩이, 양파 1개, 대파 조금, 통후추 조금, 국간장, 부추 또는 파, 간장 2큰술, 식초 2큰술, 고춧가루 0.5큰술, 깨 1큰술, 물 약간
압력솥에 찬물, 아롱사태 1 덩이, 양파 1개, 대파, 통후추를 넣고 40분 정도 삶습니다. 다 익은 고기는 건져놓고 육수는 한 김 식혀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그래야 기름기 제거가 쉬워집니다. 고기를 얇게 저며줍니다. 냄비에 부추 또는 파채를 깔고 그 위에 고기를 올립니다. 식혀 기름기를 제거한 육수를 자작하게 붓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춥니다. 국물이 팔팔 끓으면 아롱사태수육 완성입니다. 육수는 아롱사태를 삶은 물을 식혀 기름기를 걷어내고 소분해서 보관하면 편리합니다. 국간장의 양의 취향에 맞게 조절하면 되고 양념장을 곁들여 고기와 대파를 함께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2. 야채볶음밥
[재료] 다진 야채, 버섯, 밥, 소금 한 꼬집, 후추 약간, 굴소스 3큰술, 참기름 & 들기름
다져놓은 야채와 버섯을 넣고 소금, 후추를 넣어 볶아줍니다. 밥을 넣고 뭉치지 않게 잘 섞어줍니다. 굴소스를 넣고 다시 한번 섞은 후 불을 꺼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들기름을 둘러 마무리해 줍니다. 야채류를 미리 다듬어 소분해 놓으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한 재료만 사서 끝까지 사용하면 식재료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부드러운 계란찜 만들기
[재료] 계란 5개, 물 400ml, 참기름 2방울, 새우젓 1큰술, 액젓 1큰술
냄비에 물 300ml를 넣고 다시마 한 조각(5x5cm 정도)을 넣어줍니다. 중 약불에서 10분간 우려낸 후 다시마를 건져내고 가쓰오부시 한 줌을 넣고 1분 더 끓인 후 체에 걸러줍니다. 이렇게 완성된 다시 국물 250ml를 준비합니다. 완성한 육수가 없으면 물에 치킨스톡을 넣어 간을 맞추고 사용해도 됩니다. 계란 2개를 볼에 넣고 거품이 나지 않도록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준비한 다시 국물 250ml를 계란에 천천히 부어가며 섞어주고 간장 1작은술, 미림 1작은술 , 소금 약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때, 계란과 국물 비율은 1:2~1:2.5 정도가 가장 부드럽습니다. 체에 걸러주면 불순물이 제거되어 매끈한 푸딩 같은 식감이 됩니다. 작은 찜기 용기(찻잔 또는 작은 그릇)에 새우, 닭고기, 버섯 등 원하는 재료를 담고 준비한 계란물을 조심스럽게 부어줍니다. 뚜껑을 덮거나 알루미늄 포일을 씌워 준비하고 찜기 또는 냄비에 물을 끓여 용기를 넣고 약불에서 15~20분간 쪄줍니다. 찜기가 없으면 냄비에 물을 2~3cm 정도 넣고 용기를 넣어 중탕으로 익혀도 됩니다. 계란찜 위가 너무 부풀어 오르지 않도록 약불에서 은근하게 쪄주는것이 좋으며 젓가락으로 살짝 찔렀을때 맑은 국물이 나오면 완성입니다.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여 건강한 식단에 포함하기 좋은 식품인 아롱사태로 만든 수육은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맛이 일품인 요리입니다. 육수를 활용한 간단한 조리법으로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남은 수육과 육수를 활용해 전골을 끓이거나 간장 볶음밥을 곁들이면 더욱 풍성한 식사가 됩니다. 아롱사태 수육과 함께 올려드린 야채볶음밥과 부드러운 계란찜을 함께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